제39회 서울연극제 10인의 연출가

​Vol3 : 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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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참가작은 어떤 작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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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에서 체코로 분리 된 이후를 배경으로, 빠른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의 고민과 소외의식,

​세대갈등들이 입체적이고, 컬트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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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공연을 준비하며 특별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버지역 배우분께서 목욕재계를 하시고, 속초에서 2시간 반을 걸려 공연장 추첨을 하러 오셨는데,

​기운이 좋다고 하시더니 원하는 공연장을 한 방에 뽑으셨을 때 정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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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어떤 관객분들이 공연을 관람하셨으면 좋겠는지?

일상에 지친 분들, 자신만의 끈을 붙잡고 사느라 ‘미치기 일보직전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연극을 보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Q4. 연출가로서 필요한 태도와 남들과는 다른 본인만의 연출 스타일이 있다면?

연습에 임하는 성실함, 자기 능력에 대한 솔직함, 작품에 대한 집요함이 연출에게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하며,

​매 연습마다 노력하고 있다.

작품의 연기톤이 구상되면, 그에 따라 각 배우들의 연기를 구성하고, 톤과 결을 맞추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인다.

​어렵지만 작품의 설득력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Q5. 어떤 타입의 배우와 함께하는 작업을 선호하시는지?

자기연기만 고집하지 않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유연한 배우,

​특히 작품전체를 보고, 연출에게 자극을 주고영감을 줄 수 있는 배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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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공연의 관전 포인트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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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주제와 발칙한 이야기전개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14명의 배우.

30개의 장면을 속도감 있게 구현한 무대.

Q7. 작품의 키워드(단어) 5개

일상, 고독, 광기, 사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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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서울연극제에 참가하는 각오

즐기고 싶다. 치열하게 준비하고, 부딪히면 그 자체가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다.

Q9. 관객분들께 한 말씀

5월 6일(일), 체코문화원 초청으로, 작가 뻬뜨르젤렌카가 직접 방한 해, 공연관람 이후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가지니

오셔서 자리를 함께 빛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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