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서울연극제 10인의 연출가

Vol6. 감동을 위해서라면 : 연출 윤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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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원무인텔> 연출을 맡게 된 윤우영이라고 합니다.

Q. 작품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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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원무인텔>은 지금 우리 사회에 굉장히 팽배해 있는 어떤 이기적인 사람들의 모습,

바로 이 지식인들과 어떻게 보면 사회 지도층의 한 50대 사람들 두 사람을 등장시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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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기심과 과연 사회적인 정의가 양립할 수 있는가?

요즘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불신, 이기심, 부패 사실 이런 부분들을 기성세대인 50대들은 과연 이것들을 버리고 상생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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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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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준비하시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요?

무인텔이 뭔가 불륜 이야기가 아니냐?

이런 얘기처럼 비칠 수 있고, 남녀가 나와서 보여줌으로써. 무인텔이라는 것이 사실은 작품을 보시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텔이에요.

​불륜이야기는 전혀 아니고요.

사실 배우들하고 한 번도 무인텔을 가본 적이 없어서, 다 같이 무인텔 한번 들어가보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어느 날 한 번가서 살펴보고 올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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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혼자만의 비밀스런 취미나 장소가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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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청평쪽에 있어요.

조용하게, 한적하게 산책할 곳도 있고, 그 곳에서 차 한잔 하며 명상을 하고 돌아오기도 하고, 제 비밀장소가 청평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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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출가로서의 신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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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좋은 작품,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연극이 해야 될 어떤 사명이랄까요?

연극을 하면서 항상 재밌어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에 녹아드는 작품,

​뭔가 관객들에게 한 번쯤은 고민해보고 나가는 그런 작품을 해보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Q. 예비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면 혹은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A. 원래는 대본 초고가 거의 자동차 안에서 벌어지는 작품이에요.

이번에 저희가 영상을 굉장히 많이 활용합니다.

아무래도 관객들 시선이 영상으로 많이 가게 되니, 영상을 추상적으로 많이 고민 중입니다.

관객들이 영상과 드라마가 매치가 될 수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사람이 전혀 정말 개인의 어떤 이기심과 사회 정의에 대한 얘기를 치열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제38회 서울연극제에서 참여하는 각오한마디와 함께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아무래도 서울연극제가 굉장히 오래됐고,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서

서울연극제의 여태까지 긴 역사에 누가 되지 않게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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