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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식] 제38회 서울연극제 10인의 연출가 Vol3 : 이강임
  • 2017-04-18
  • 조회수 : 4241

38회 서울연극제 10인의 연출가

Vol3. 우아하게 발칙하게 : 연출 이강임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극단 행길의 상임연출 이강임입니다.

이번 제38회 서울연극제에 좋은 작품으로 참여 하게 되어 참 행복합니다.

극단 행길의 10주년 기념 공연이기도 하여 상징성을 띤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 선정부터 캐스팅에 이르기까지 작품에 대해 공들여 만든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소개되어 회자도고 감동까지 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Q. 작품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 작품은 2009년 미국의 사라 룰이라는 작가가 쓴 작품인데, 제목이 조금 길어요 <옆방에서 혹은 바이브레이터 플레이>,

사라 룰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40대 젊은 극작가입니다.

평단에서도 그렇고 일반 관객들에게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괄목할만한 작가의 작품입니다.

제가 이 작품을 작가와 더불어서 굉장히 오래 전에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서울연극제가 처음으로 번역극에 문을 개방한 원년에 소개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입니다.

 

제목이 시사하는 옆방에서는그야말로 옆방, 즉 아내와 남편,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간적으로 분리되어있는 공간을 이야기해요.

부제로 붙은 혹은 바이브레이터 플레이에서 바이브레이터 플레이는 머릿속에서 여러분들이 그려지는 바로 그 바이브레이터가 맞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늘 고민하는 문제들인 인간 본연의 성과 성욕과 사랑과 결혼, 인간관계에 대해 깊이 이야기 하는 작품입니다.

하이섹스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인데,

내용이 굉장히 솔직하고 대담한 성적 모티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도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지나칠 정도로 큽니다.

우리 배우들이 코미디에 굉장히 능한 배우들이에요, 아주 제대로 된 정통 섹스코미디를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Q. 혼자만의 비밀스런 취미나 장소가 있다면요?

A. 특별한 취미가 없는 게., 제 모든 생활은 연극, 공연과 관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외부에서 보기에 너무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제 공간은 극장, 대학로, 학생들 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학교?!

 

아직까지도 제가 정열적으로 공연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묻는다면..

지금까지 지내온건 거의 모두 연극과 관련된 일었던 것 같아요.

도망치고 싶고 피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늘 하던 습관과 같은 일이기 때문에 자석과 같이 붙는 게 아닐까. 좀 너무 재미없죠? 하하하

Q. 연출가로서의 신념은?

 

A. 저는 연출가를 정말 그 시대의 탁월한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야기라는 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동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떠한 문제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그래서 저는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고 싶어요. 더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본다면, 꿈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제 또 다른 꿈은, 멋진 작품을 쓰는 작가와 동시에 어렸을 적부터 포기되지 않는 배우의 꿈.

여기서 벗어나질 못 하네요. 이게 참 덫 같아요. 늘 이 생각만 해서 그런가 봐요.

 

Q. 예비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면 혹은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A. , 이 작품이 아주 정통적인 로맨틱코미디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제가 보장하는데 지루하지 않습니다.

복절도하게 웃겨드리는 장면, 미소가 나오게 하는 장면도 있고, 이 작품이 코미디라고 하지만 코미디라는 형식은 사람을 웃기는 형식,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인간적인 약점, 가식, 우리의 무지를 가볍게 놓고 우리를 들여다보는 작품이기 때문에 웃음에 파묻혀서 이 자품이 가지고 있는 균형을 놓치시지 않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38회 서울연극제에서 참여하는 각오한마디와 함께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이 작품은, 성인 버전의 체호프 드라마다. 체호프가 가지고 있는 우아함과 예술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체호프가 성취하고자 했던 희비극,

동시대 관객들에게는 빅토리아식 섹스 앤 더 시입니다. 제가 이 말을 왜 하는지는 관객들이 오셔서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옆방에서 혹은 바이브레이터 플레이>

2017.4.28() - 5.7()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작 사라룰

연출 이강임

극단 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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