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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과] 2011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선정 결과 발표
  • 2010-10-28
  • 조회수 : 2655

 

『2011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심사결과 안내』

 

2011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심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1 서울연극제 공식참가 선정작

 

 

단체명

작품명

작가

연출

극단 이루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손기호

손기호

샘플054씨 외 3人

강량원

강량원

드림플레이

타인의 고통

김재엽

김재엽

로얄시어터

why not ?

윤상훈

류근혜

루트21

어쩔 수 없네

김원태

박재완

죽죽

토란-극

김낙형

김낙형

 

 

 

 

■ 심사평

 

심사위원장: 김태수 (연출)

심사위원: 남명렬(배우), 이진아(평론), 송형종(연출), 홍창수(작가)

참관 및 진행: 선욱현 (서울연극제 부집행위원장)

 

 

 

2011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선정을 위한 심사회의는 길고 뜨거웠다.

너무나 뚜렷한, 자명한 후보작을 건져내기가 쉽지 않았다.

희곡의 완성도에 있어서 아쉬운 몇 개 작품이 마지막까지 논란이 되었고

결국은 연출가와 단체를 신뢰하고 기대하는 차원에서 결정되었다.

 

총 8편의 공식참가작 중 [희곡아 솟아라!] 공모를 통한 선정작 1편과 차세대연출가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선발하게 될 작품 1편을 

제외한 나머지 6편을 선정하는 회의였다. 총 36편의 응모작 전편을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읽었고, 각 열 편의 추천작을 받았다.

 

4편의 희곡이 4명의 심사위원 추천을 받았고 3편의 희곡이 세 명의 심사위원 추천, 그리고 8편의 희곡이 2명 심사위원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일단 그 대상작들을 두고 심사위원들의 토론이 벌어졌다. 또한 각자 심사위원이 가장 최우선 추천작이라고 보는 작품들을 밝히고 

그 작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심사기준은 그랬다.

 

1. 초연과 재공연을 막론하고 창작극을 우선한다. 

   그것은 서울연극제의 본래 취지인 [국내 창작극의 발전과 활성화를 꾀한다]는 원칙을 고수하자는 의미였다. 

   또한 희곡과 더불어 연출가와 공연 단체를 고려해 (기대할 수 있는) 공연 완성도를 최종 잣대로 하였다. 

 

2. [이슈! 우리 시대의 거울 - 연극]이라는 이번 연극제의 취지에 부합한 작품을 우선한다. 3. 신인 극작가의 발굴과 지원의 측면 등을 

   고려하고 연극의 형식 또한 다양성을 고려한다.

 

 

 

두 번의 휴식시간까지 가지며 선정한 최종 선정작은 아래와 같다.

 

 

1. 용산 철거민 참사를 제제로 거대 권력에 문제를 제기한 [타인의 고통] - 쫓겨난 용산 주민과 쫓겨난 인디언을 겹치게 한 발상이 참신하며, 

   거대한 힘에 연극적 담론을 던지는 용기에 박수를 줬지만 직접이 아닌 조금만 더 암시적으로 다루었다면 하는 지적과 시기적으로 가까운 

   사안인데 자칫 전개와 결론이 가볍게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재공연/소극장 공연작)

 

 

2. 훌륭한 문학성, 삶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 삶과 죽음 인간살이에 대한 성찰이 깊어 주목을 받았다. 

   문학성이 주목 받은 작품이면서 연극적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이었다. 우리시대의 거울-연극이라는 주제와 걸맞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삶 전체를 아우르는 희곡적 완성도가 높아 이견 없이 선정되었다. (초연/소극장 공연작)

 

 

3. 퍼포먼스적 연극에 대한 기대를 받은 [토란 - 극] - 배우의 움직임을 많이 고려한 실험적인 희곡이었다. 현대인의 소외와 절망을 

   파편화된 대사와 상황으로 멋지게 표현했다는 평과 희곡상으로는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평이 엇갈렷다. 하지만 연극제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그간 보여준 작, 연출가에 대한 신뢰가 기대를 갖기로 했다. (재공연/소극장 공연작)

 

 

4. 포용이 사라진 시대를 성찰하며 강한 연극성을 기대하게 하는 [샘플054씨와 3人] - 죄수들, 사회부적응자들을 통해 현 시대 냉혈한 

   사람들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는 듯 하여 신선하다는 평이었다. 아이디어에 비해 내용 전개가 약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새로운 형식에의 

   기대, 강한 연극성을 보여줄 것 같다는 기대가 높았다. (초연/대극장 공연작)

 

 

5. 각박한 현 시대에 생의 희망을 노래한 [어쩔 수 없네] -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외치지 않으면서도 짧은 대사들로 

   멋지게 표현했다는 평과 극단적이고 작위적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는 평이 엇갈렸다. 등장인물 중 순택의 과격한 행동에 대한 근거가 

   약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다른 응모작들도 비교해 비슷한 아쉬움들은 다 가지고 있으며 공연 준비과정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우선했다. (초연/소극장 공연작)

 

 

6. 네티즌이라는 익명의 다수가 살인자가 될 수도 있음을 그려낸 [why not?] - 역시 시의성이 높은 소재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제가 명확한 대신 너무 한 가지 주장을 강요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 언론과 기존 언론의 비교 선상에서 

   기존 언론이 더 우세하게 그려진 것 같다는 - 균형을 갖추지 못한 위험한 결론이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바른 방향이 뭔지 열려있는 

   결말이 된다면 하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선정작도 마찬가지지만 희곡은 공연으로 완성된다. 결국 공연에 대한 기대를 가지며 선정되었다. 

   (초연/대극장 공연작)

 

 

이상 선정작 외에, [연변 엄마], [응시], [이 또한 지나가리라], [녹색 태양], [죽음(혹은 아님)]이 마지막까지 거론되었음을 밝힌다. 

그 외에도 물론 모두가 아쉽지만 선정된 작품은 모두 국내 창작극이었고, 초연 작품이 4작품, 재공연 작품이 2작품이었다. 

극장으로 분류하면 대극장 2작품, 소극장 4작품이었다.

 

 

선정된 작품들이 공연 연습 과정이라는 창작과정을 다시 거치며 내년 봄 축제에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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