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서울대표공연예술제 최고등급인 S등급 평가
제42회 서울연극제
▶ 창작극 5작품, 번역극 3작품,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 이룬 공식선정작 8작품 ▶ 제3대 예술감독에 창작공동체 아르케 김승철 연출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객석제와 철저한 방역활동 이어가 ▶ '단막 스테이지' 등 창작극 개발프로그램 신설 |
제42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 예술감독 김승철)가 오는 2021년 4월 30일(금)부터 5월 31일(일)까지 31일간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1977년부터 시작한 서울연극제는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서울대표공연예술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017년 창작극의 제약에서 벗어나 번역극, 재연 공연까지 영역을 확장한 서울연극제는 매년 객석점유율을 높이며 지난해 80회 공연 중 42회 매진을 기록하였고 객석점유율 86.5%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극 축제임을 한번 더 입증했다.
올해 서울연극제는 창작극 5작품, 번역극 3작품, 총 8편의 공식선정작을 선보이며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에 이머시브 씨어터, 현대판 마당극, 피지컬 퍼포먼스 씨어터 등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8작품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3월 21일까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제3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승철 예술감독(창작공동체 아르케 대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워 아쉽지만, 기대할만한 작품으로 공식선정작 라인업을 구성했다. 관객에게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 묵직한 화두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춘성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서울연극제를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또한 “극장에 방역 인력을 적극 배치하여 연극을 찾는 관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연극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과 배우가 함께하는 희곡읽기' '체험 홍보부스' 등 대면프로그램은 폐지했지만, 공식선정작 외에 20작품이 참여하는 탈극장 형식의 무료 공연인 프린지 '제17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막 희곡 2작품을 무대화한 '단막 스테이지', 국내 우수한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하는 '단막 희곡 공모', 공식선정작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100인의 관객리뷰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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